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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 뷰티/향수

향수 뿌리는 법 - 좋은 향을 오래 지속하는 위치

향수는 좋은 향을 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뿌리는지도 중요합니다. 잘못된 향수 사용은 본인과 상대에게 불쾌함을 남길 수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향수 뿌리는 법과 위치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입생로랑 향수 3병
향수

 

목차

     

     

    향수 뿌리는 법

    좋은 향은 좋은 인상을 남기지만, 반대로 기분 나쁜 향은 안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그만큼 잘 뿌리면 득이 되고 잘못 뿌리면 실이 되는 것이 향수입니다.

     

    향수 뿌리는 법에는 정답이 없다고 하지만, 일반적으로 우리 몸의 맥박을 느낄 수 있는 곳인 '펄스 포인트'에 뿌리고 있습니다.

     

    펄스 포인트

    펄스 포인트는 맥박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피부와 혈관이 가깝고, 혈관도 두껍기 때문에 다른 곳보다 발열이 더 잘 됩니다. 그래서 이곳에 향수를 뿌리면 더 은은하고 오랫동안 향이 지속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표적인 펄스 포인트인 '손목 안쪽'과 '귀 뒤쪽'에 향수를 많이 뿌리는데, 이 두 곳은 결코 좋은 위치라 할 수 없다고 합니다. 향은 가급적 오염되지 않고 오래 지속되어야 하는데, 손목 안쪽은 항상 어딘가에 닿을 수 있고 오염될 여지도 있으며, 물로 씻길 가능성도 크기 때문입니다.

     

    또 귀 뒤쪽의 경우 땀샘이 많이 분포해 있는 곳이기에, 향수와 체취가 섞여 변형이 될 소지가 다분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손목 안쪽과 귀 뒤쪽이 아닌 향수 뿌리는 위치는 어디가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향수 뿌리는 위치

    1. 팔꿈치 바깥쪽

    팔꿈치 안쪽이 아닌 바깥쪽을 말합니다. 팔 안쪽의 경우 두꺼운 혈관이 지나고 있어 좋은 펄스 포인트가 될 수 있으나 귀 뒤쪽과 같이 땀이 많이 날 수 있는 부분이기에 직접적으로 향수를 뿌리는 것은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팔꿈치 바깥쪽 주변을 권해드리며, 이곳에 뿌릴 경우 제법 오래 지속되면서 은은하게 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아킬레스 건

    두 번째는 아킬레스 건입니다. 향수는 기본적으로 에탄올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향이 아래에서 위로 올라오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하체 쪽에 향수를 뿌려도 천천히 위까지 올라와 퍼지게 됩니다. 특히나 무거운 타입, 즉 진한 향수를 쓰실 경우 아킬레스 건에 뿌리면 자연스러운 향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3. 무릎 밑, 치마 끝자락

    아킬레스 건과 마찬가지로 아래쪽에 뿌리는 개념입니다. 특히나 여성분들에게 추천드릴 수 있는 위치인데, 치마 끝자락에 향수를 뿌리면 치마가 흔들리면서 향도 같이 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자연스럽게 향이 퍼질 수 있으며 바지를 입을 경우 무릎 밑에 살짝 뿌리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4. 머리카락

    다음은 머리카락입니다. 머리카락에 향수를 뿌리면 지속력이 피부에 뿌렸을 때 보다 더 오래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머리가 흩날리면서 향이 퍼지기 때문에 확산을 시키기에도 좋은 부위입니다.

     

    머리카락이 긴 여성의 경우 끝자락에 직접 뿌릴 수 있지만, 단발을 하신 분이나 남성분들은 얼굴에 닿을 수 있어 난감하실 겁니다. 이럴 땐 빗에 향수를 뿌린 다음 빗을 흔들어 알코올을 날린 뒤 두피에서 조금 멀어진 부위부터 빗어 주면 좋습니다.

    5. 목덜미

    목덜미는 예전부터 향수를 뿌리기 가장 좋은 곳으로 꼽히던 부위입니다. 다른 사람과 만났을 때 향을 전하기에도 용이하며 본인이 맡기에도 너무 과하지 않게 향을 맡을 수 있습니다.


    향수 은은하게 뿌리는 법

    너무 진하게 향이 날 경우 머리가 아플 수 있으며 타인에게도 불쾌함을 줄 수 있습니다. 만약 사용하는 향수가 무겁고 진한 향이라면 가급적 하반신에 뿌리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굳이 맥박과 같은 펄스 포인트에 뿌리지 않아도 이런 향수는 충분히 위로 올라오며 은은하게 퍼집니다.

     

    반대로 가벼운 향이라면 펄스 포인트나 상체에 뿌리는 것이 좋습니다. 향을 발열시켜 몸 전체에 퍼지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향수 지속력 강하게 뿌리는 법

    향수의 지속력을 높이고 싶다면 피부보다는 옷감에 뿌리는 것이 좋습니다. 옷감은 섬유질이 들어가 있어서 피부와 달리 향을 뿌리면 아주 오래 남게 됩니다.

     

    단 가죽이나 모피와 같은 특수재질은 피해야 하며, 색이 있는 향수를 옷 바깥에 뿌리면 얼룩이 묻을 수 있기 때문에 색이 없는 투명 향수로 옷 안쪽 안감에 뿌리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향수 뿌리는 법과 위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향수를 뿌리는 데에는 정답이 없다고 합니다. 곧 자신에게 맞는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이자 적합한 위치인 것입니다.

     

    하지만 혹시나 지금까지 향수를 뿌릴 때 지속력이 너무 짧아서 혹은 향이 너무 진해서 불편함을 느끼셨다면 오늘 향수 뿌리는 법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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