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크림 로션 차이? 피부 상태에 맞춰야 한다

 

수분크림과 로션은 모두 물과 기름이 섞인 기초 화장품으로 피부 보습의 기능을 합니다. 이렇듯 둘이 하는 역할이 같고, 생김새도 크게 다르지 않다 보니 수분크림과 로션 중 무엇을 사용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간혹 여름에는 로션을 바르고, 겨울에는 수분크림을 발라야 한다고만 알고 있는 분도 계시죠. 그러나 우리 피부가 그렇게 간단하지만은 않습니다. 수분크림과 로션은 분명한 차이점을 가지고 있고, 본인의 피부 상태에 맞춰 선택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수분크림과 로션의 차이가 무엇인지 살펴보며 '나'에게 맞는 기초 화장품은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목차

 

 

수분크림 로션 차이는?

수분크림과 로션의 차이는 물이 더 많이 들어 있느냐, 기름이 더 많이 들어 있느냐로 볼 수 있습니다.

 

로션

로션은 기름보다 물이 더 많이 들어있는 화장품으로, 피부에 보습과 영양성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피부에서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막을 형성해주고 어느 정도의 유분과 수분을 같이 공급해줍니다. 촉촉하고 산뜻한 사용감을 주며, 덜 번들거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물이 주된 성분이기에 쉽게 증발하여 수분크림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피부 장벽의 보호가 약할 수 있습니다.

 

수분크림

수분크림은 물보다 기름이 더 많이 들어 있습니다. 로션과 동일하게 피부 보습과 영양성분을 공급하나, 로션보다 유분 성향이 더욱 강합니다. 그렇기에 더 되직하고, 사용감이 번들거릴 수 있습니다. 로션과는 달리 기름이 물을 포함한 상태라서 시간이 경과해도 쉽게 수분이 빠져나가질 않습니다. 때문에 보습력이 더 좋다고 표현하기도 하며, 피부 장벽을 보호하는 데에도 더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수분크릠과 로션은 어떤 차이가?

 

 

로션이 맞는 타입 - 지성 피부

로션과 수분크림 중 무엇이 맞는지 생각하기 위해선 자신의 피부 타입을 알아야 합니다. 로션의 경우 수분 성향이 더 강하기에 건성 타입보다는 지성에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지성 피부는 모공이 크고 유분이 많아서 피지 분비가 왕성합니다. 이미 튼튼한 피부 장벽 구조를 갖추고 있기에 수분도 덜 빼앗기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지성 피부에 수분감과 유분감을 고루 갖춘 수분크림을 사용한다면 자칫 과한 유분으로 인해 트러블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수분감만 보충해줄 수 있는 로션이 적합합니다.

 

 

수분크림이 맞는 타입 - 건성 피부

건성 피부는 지성과 반대로 모공이 작고 피지와 유분기가 적습니다. 때문에 피부 장벽 구조가 튼튼하지 못하고 금방 수분을 빼앗길 수 있습니다. 이런 건성 피부에 수분감만 채워줄 수 있는 로션을 사용한다면 순간적인 보습은 될 수 있으나 이내 다시 수분을 잃게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수분과 함께 유분감도 함께 가지고 있는 수분크림이 적합합니다.

 

 

그 외 생각해야 할 부분

그러나 무조건 지성이라고 로션을, 건성이라고 수분크림을 사용하면 자칫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계절이나 나이, 근무 및 거주 환경에 따라 얼마든지 다른 제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지성 피부인데, 현재 피부가 땅기고 건조하다면 수분 크림을 사용해야 합니다. 또 나이가 들 수록 피부도 노화가 진행하여 장벽이 약해지는 만큼 수분크림이 적합할 수 있습니다. 계절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는데, 겨울과 같이 건조한 계절에는 수분크림 혹은 로션 중에서도 무거운 것이 맞을 수 있고, 습한 여름에는 가벼운 로션이 잘 맞을 수 있습니다.

 

즉 자신의 피부 상태에 맞춰 기초 화장품을 골라야 합니다. 만약 현재 로션을 사용하고 있는데 건조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수분크림으로, 수분크림을 사용하고 있는데, 피부가 답답하고 트러블이 생긴다면 로션을 사용하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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