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방광염 증상, 원인, 치료, 예방법 알아볼까요

여성 방광염 증상, 원인, 치료, 예방법 알아볼까요

 

 

오늘은 여성 방광염 증상, 원인, 치료 그리고 예방법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방광염은 여성 환자가 90% 일정도로 여성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라고 하는데요, 이 방광염은 방광과 요도를 포함하는 하부 요로의 감염성 질환입니다.

 

급성 방광염은 다른 장기에는 염증이 없는 질환으로써 요로계의 해부학적, 기능상 이상 없이 세균이 침입해 발생한 감염이며 염증이 방광에 국한돼 나타납니다. 

 

만성 방광염은 1년에 3회 이상 방광염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하며 방광염이 지속되거나 완치되지 않는 경우를 말합니다. 

 

대개 남성에 비해 여성의 요도가 짧아 이 요도 입구 주변의 세균이 쉽게 방광으로 침투할 수 있어 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에 비해 비교적 많습니다.  

 

목차

 

여성 방광염 증상

여성 방광염 증상에 여러 증상이 있습니다. 

 

•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빈뇨
• 소변을 참을 수 없는 절박뇨
• 배뇨시 작열감 
• 소변이 탁하고 냄새가 심한 혼탁뇨
• 치골 상부 통증
• 소변을 덜 본 것 같은 잔뇨감
•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
• 야간에 소변이 자주 마려울 때
• 배뇨시 찌릿한 느낌의 회음부 통증

 

방광염은 급성 신우신염의 위험인자가 될 가능성이 있으며 전신적인 증상보다는 배뇨 증상이 심합니다. 

 

방광은 기본적으로 신장으로 소변이 역류하지 않는 구조라 보통은 이상균이 신장으로 들어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예외적으로 소변이 신장으로 역류했을 땐 방광요관역류에 걸리고 이게 발전하면 신우신염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발병 환자의 10-25%는 패혈증으로 발전해 심각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요. 

 

따라서 위 증상 중 하나라도 해당 사항이 있다면 가까운 시일 내 병원 방문하여 진료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여성 방광염 원인

 

급성 방광염의 일차적인 경로는 요도로부터 상행 감염이 진행되는데 세균 자체의 독성, 개개인의 세균에 대한 저항력, 요로계의 해부학적 및 기능적 상태에 따라 발생합니다. 

 

급성 방광염의 원인균은 80% 이상이 대장균이며 여성의 몸 구조상 질과 항문이 요도와 가까이 있어 항문의 대변에서 묻어나는 대장균이 쉽게 요도로 옮겨집니다. 대장균 외 원인균으로는 포도상구균, 장구균, 협막간균, 변형균 등이 있습니다. 

 

또한 성 생활, 끼는 옷이나 패드에 의한 요도 자극, 임신 등은 여성에게 세균에 노출되는 확률을 높여 방광염을 자주 걸리게 합니다. 기타 원인으로는 소변을 과도하게 참는 습관, 체수분 부족 등이 있습니다. 

 

만성 방광염의 원인은 스트레스, 과로가 가장 흔합니다. 

 

여성 방광염 치료

급성 방광염의 치료로는 적절한 항생제의 사용입니다. 평균적으로 3~5일 정도 광범위 항생제를 사용하며 요 검사와 요 배양 검사를 해 광범위 항생제를 복용해도 증상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원인균에 감수성 있는 항생제를 추가 복용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최근엔 1일 요법도 3일 요법과 동일한 효과가 있다고 하여 1회 복용만으로도 효과적으로 방광염 치료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만성 방광염의 경우엔 장기간 항생제 투여를 고려 해야 하는데 제일 중요한 건 만성 방광염의 유발 요인을 찾아 제거나 교정을 해야한다는 겁니다. 

 

여성 방광염 예방 

앞서 말했듯 방광염의 원인균 80%는 대장균이므로 대변을 본 후의 뒷처리에 신경 써야 하는데요, 요도 부분에서 뒤쪽 방향으로 닦아 대변이 앞의 요도에 묻지 않도록 합니다.

 

소변을 본 후엔 휴지로 요도를 닦는 것이 오히려 요도를 자극할 수도 있으므로 물기만 제거해준다는 느낌으로 살살 닦거나 가볍게 두드려 줍니다. 

 

비타민 C는 소변을 산성으로 만들어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며 방광염 예방에 좋습니다. 

 

방광을 자극하는 카페인 함량 음료나 술, 탄산음료는 되도록 마시지 않는 게 좋으며 속옷은 면으로 된 걸 입고 방광을 누르는 꽉 끼는 옷은 입지 않습니다. 

 

방광염 증상이 있을 땐 10분 정도 미지근한 물로 좌욕 하면 염증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어요. 

 

최근엔 질 청결제와 같은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는데 잦은 질세척은 오히려 정상균까지 사멸시킬 수 있으므로 너무 자주 하지 않도록 합니다. 

 

방광염에 좋은 식품들로는 유산균제나 크랜베리 주스, 함초소금이 보조적인 도움된다고 하는데 저는 이 중에서 크랜베리를 먹고 있습니다. 하루 20g 정도 섭취하면 좋다고 해서 먹는 중인데 효과가 있는 것 같기도 해요. 

 

크랜베리의 떫은 맛을 내는 '프로안토시아니딘'이 항염증 효과를 내는데 대장균이 방광벽에 붙는 걸 억제해준다고 합니다. 단, 크랜베리는 수산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신장결석 환자는 많이 먹으면 안됩니다. 

 

마무리

방광염은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흔한 질환이기도 하지만 걸리면 일상 생활에 지장을 크게 줄 수도 있기 때문에 초기에 빨리 치료 받는 것이 좋습니다. 

 

화장실을 가야하는 빈도수도 그렇지만 갈 때마다 타들어가는 듯한 작열감, 통증에 이후 개운하지 않은 잔뇨감. 이 증상을 계속 안고 간다는 걸 상상하기만 해도 고통스럽지 않나요.

 

방광염은 한번 걸리면 재발하기도 쉬운 질환이므로 평소 방광염 예방법을 잘 인지하며 지키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방광염 치료법 중엔 자가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면역증강제 유로박솜이 있습니다. 

 

20년 전부터 국내에 있었던 약이지만 그간 항생제 치료만 하다보니 주목 받지 못하다가 항생제가 안 듣는 시대가 되어서야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만성 방광염에 시달리고 있는 분들은 보험 급여도 적용돼 약값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