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대 여자분들에게 어울릴 만한 향수 추천 7가지 리스트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성년의 날이나 특별한 날 많이 언급되는 선물이 있습니다. 바로 향수입니다. 향수를 뿌리면 다른 이들에게 그 사람에 대한 이미지를 여운 있게 남긴다고 하죠. 그리고 향마다 지닌 분위기 덕분에 나이대별로 맞는 향수를 추천해주기도 합니다.
목차
보통 20대는 향수에 입문하는 단계이기도 하며 상큼, 발랄한 이미지를 지닌 나이대이기도 해 비교적 향이 가볍고 부담스럽지 않은 향수들로 모아보았습니다.
20대 여자 향수
참고로 향수는 크게 퍼퓸(perfume), 오 드퍼퓸(eau de perfume), 오 드 뚜왈렛(ead de toilette) 이렇게 3가지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퍼퓸은 7시간 이상~고가, 오 드퍼퓸은 5시간 정도, 오 드 뚜왈렛은 3~4시간 정도에서 저가입니다.
아이젠버그 러브 어페어 우먼 (오 드퍼퓸)
아이젠버그의 영원한 베스트셀러라고 불리는 러브 어페어입니다.
아기 살내음 같은 부드러운 따스함에 센슈얼한 여성미가 한 티스푼 얹어졌습니다. 향에서 손가락으로 누르면 마치 뽀드득 소리가 날 것만 같은 고운 입자의 베이지색 베이비파우더 향기가 은은하게 퍼집니다.
전반적인 향이 아기 살결이 떠오를 정도로 순해 상대방의 마음까지 저절로 편안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지속력은 보통 3~7시간이며 봄, 가을, 겨울에 어울릴 만한 향입니다. 남녀용이 따로 있어 커플 향수로도 유명합니다.
- 메인 어코드 : 재스민, 헬리오트로프, 블랙커런트, 화이트 머스크
- 탑 노트 : 화이트 플라워, 블랙커런트
- 미들 노트 : 재스민, 로즈, 헬리오트로프
- 베이스 노트 : 화이트 머스크, 샌달우드, 타바코
발렌티노 도나 (오 드퍼퓸)
발렌티노를 대표할 하나의 여성 향수 도나는 베일에 가려진 듯 영화 속 신비로운 여주인공처럼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여성의 아름다움을 표현했습니다.
발렌티노 도나 바틀 디자인은 고급, 럭셔리의 대명사로 표현될 정도로 심플한 것 같지만 섬세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향수 바틀입니다. 향수 전체가 크리스털처럼 섬세하게 새겨진 커팅 라인에 골드 컬러로 로고 장식이 새겨져 있습니다.
첫 향은 상큼하고 산뜻한 베르가못 에센스 속 가볍게 느껴지는 스위트 한 향기입니다. 미들 노트에선 포근하고 파우더리 한 로즈향과 아이리스의 달콤한 향이 너무 가벼운 향으로 느껴지지 않게 무게를 잡아줍니다.
지속 시간은 6시간 이상 정도로 긴 편입니다. 우아하면서도 성숙한 향으로 가을, 겨울에 어울릴 만한 향입니다.
- 탑 노트 : 베르가못 에센스
- 미들 노트 : 로즈 에센스, 아이리스 팔리다
- 베이스 노트 : 이탈리안 레더, 파촐리, 벤조인, 바닐라
랑방 에끌라드 아르페쥬 (오 드퍼퓸)
입문 향수라고도 불리는 랑방 에끌라드 아르페쥬는 다들 한번쯤은 맡아보았을 향일 겁니다. 익숙하고도 친숙하지만 질리지 않는 향이라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고 있는 향수이기도 하죠.
에끌라 아르페쥬는 랑방 불후의 명작 ARPEGE의 모습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라고 합니다. 아름다운 선율을 타고 빠르게 흐르는 순수의 이미지, 그리고 관능적이고 성숙한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자신을 사랑하는 여성을 위한 향수로 만들어졌습니다.
지속력은 보통 4~6시간 정도이며 4계절 내내 무난하게 뿌릴 수 있는 향입니다.
- 탑 노트 : 레몬잎, 그린티 잎, 라일락, 오스만투스
- 미들 노트 : 레드 피오니, 복숭아꽃, 위스 테리
- 베이스 노트 : 화이트 샌달우드, 프레셔스 앰버, 소프트 머스크
랑방 루머 2 로즈 우먼 (오 드퍼퓸)
에끌라 아르페쥬 다음으로 랑방에서 유명한 루머 2 로즈 우먼입니다. 루머 2 로즈는 젊고 도전적인 여성들이 언제 어디서든 그들 고유의 매력으로 끝없는 파동의 루머를 창조해내는 진취적이면서도 사랑스러운 여성들을 위한 향수입니다.
플로럴 시트러스 계열의 향으로 시원하고 상큼한 향으로 즐거운 감각의 이미지를 선사합니다.
지속 시간은 4~6 시간 정도이며 봄, 여름에 어울릴 만한 상큼 발랄한 향입니다.
- 탑 노트 : 오렌지, 레몬, 베르가못
- 미들 노트 : 다마 순, 화이트 로즈, 백합
- 베이스 노트 : 머스크, 우드, 앰버
버버리 마이 버버리 (오 드퍼퓸)
트렌치코트를 입은 여성이 비가 온 후의 런던 도심 정원 안을 산책할 때 느끼는 감정을 향수로 재현한 버버리 마이 버버리는 실제로 버버리를 입은 듯한 느낌을 줍니다.
꾸미지 않는 우아함, 자연스러운 멋은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클래식한 향수병에 담긴 트렌치코트 버버리의 새로운 시그니처 아이코닉 향수입니다.
중요한 미팅이나 격식 있는 자리가 있을 때 사용하면 좋은 향수로써 플로럴 향이지만 차분하면서도 품격이 느껴지는 향이라 마냥 가볍게만 느껴지진 않습니다.
지속 시간은 5~8시간 정도이며 가을, 겨울에 어울릴 만한 향입니다.
- 탑 노트 : 스위트피, 베르가못, 레몬
- 미들 노트 : 제라늄 잎, 퀀스, 프리지어
- 베이스 노트 : 패츌리, 센티폴리아 로즈, 다마스코 로즈
쥬시꾸뛰르 비바라 쥬시 수크레 (오 드퍼퓸)
세상의 모든 달콤함이 가득한 컵케이크. 이 모토를 삼은 향수가 바로 쥬시꾸뛰르 비바라 쥬시 수크레입니다.
세상 달달함의 집합체인 이 향수는 달달한 향을 좋아하는 분들이 애정 하는 향수로 꼽히며 사랑스럽고 달콤함의 결정체로 불립니다.
실제로 향수 공병의 디자인이 흡사 컵케이크와 닮은 모습을 하고 있기도 하며 컵케이크 받침과 크림이 흘러내리는 듯한 아이싱 슈거 장식의 디자인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첫 향에선 상큼, 프레시한 만다린 향으로 산뜻하게 시작하며 끝 향에서는 크림과 바닐라 향기로 부드럽고 은은하게 마무리됩니다.
지속 시간은 5시간 이상 정도로 긴 편이며 봄, 여름의 계절에 어울릴 법한 향입니다.
- 탑 노트 : 가드니아, 만다린, 레드커런트
- 미들 노트 : 오렌지 꽃, 재스민, 피치 넥타, 아몬드 크림
- 베이스 노트 : 코코아 빈, 샌달우드, 휘핑크림, 바닐라 추출물
페라가모 인칸토 참 (오드 뚜왈렛)
페라가모 인칸토 시리즈 중 중성적이면서도 프레시한 느낌의 향수입니다.
인칸토 참은 신비로운 마법처럼 오감을 사로잡아 지루한 일상에서 탈출, 햇빛 찬란한 해변으로의 여행을 자극하는 향입니다. 자유로운 도전정신으로 열정적인 모험을 즐길 줄 아는 여성들을 위한 향수이며 수채화 같은 터키석 빛 바탕 컬러의 패키지는 이국적인 해변을 떠올리게 합니다.
프루티 플로러 계열의 달달한 자몽향으로 시작해 살짝 무거운 우드, 머스크 향으로 마무리됩니다. 매일매일 뿌릴 수 있는 데일리 향수로도 좋습니다.
지속 시간은 3~4시간 이상 정도이며 봄, 여름에 어울릴 법한 향수입니다.
- 탑 노트 : 프리지어, 자몽
- 미들 노트 : 티로즈, 참 파카
- 베이스 노트 : 캐시미어 우드, 화이트 머스크
20대 여자 향수로 추천할 만한 7가지 리스트들을 추려서 소개해보았는데 이 중 마음에 드는 향수가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유명한 향수라고 하여 본인에게도 잘 맞는 향수라고 단언할 수는 없으므로 개인의 취향, 본인의 이미지와 어울리는 인생 향수를 찾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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