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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태극기 다는 법, 다는 날과 시간은 어떻게 될까요?

오늘은 태극기 다는 법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국경일이 되면 우리는 태극기를 게양하는데요. 이때 정확히 어떻게 게양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올바른 태극기 다는 법과 다는 날 그리고 시간 등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이번 연휴는 월요일이 개천절로 인해 대체공휴일로 지정되어 생기게 되었는데요. 개천절이라 하면 우리 민족의 최초 국가인 고조선의 건국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우리나라의 국경일 중 하나이며, 태극기를 게양하는 날이기도 하죠.

 

저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에는 집에서 태극기를 게양했었던 것 같은데요. 부끄럽지만 어느 순간부터 태극기를 게양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확한 태극기 다는 법과 날, 시간 등도 잘 모르고 있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하늘이 열린 날, 개천절을 기념하며 올바른 태극기 다는 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더불어 다는 날과 시간 등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

 

 

태극기
태극기

 

목차

     

     

    태극기 다는 법

    태극기는 「국경일에 관하 법률」 제2조의 규정에 따른 국경일과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제2조의 규정에 따른 기념일에 게양합니다.

     

    국경일3·1절(3월 1일), 제헌철(7월 17일), 광복절(8월 15일), 개천절(10월 3일), 한글날(10월 9일)이고,

    기념일현충일(6월 6일, 조기), 국군의 날(10월 1일) 이죠.

     

    이 날에는 태극기를 달아야 한답니다.

     

     

    태극기 다는 시간

    태극기는 매일 24시간 동안 달 수 있으나, 야간에는 적절한 조명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학교나 군부대의 경우 낮에만 달아야 하고요.

     

    국기를 게양, 강하하는 경우 각각의 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 다는 시간 : 오전 7시
    • 내리는 시간 : 3월 ~ 10월까지는 오후 6시, 11월 ~ 2월까지는 오후 5시

     

    만약 국기가 심한 눈, 비, 바람으로 인해 훼손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달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하니 꼭 알고 있어야겠죠?

     

     

    태극기 다는 법

    경축일과 조의를 표할 때 태극기 차의
    태극기 다는법(사진=행정안전부)

     

    그러면 본격적인 태극기 다는 법입니다. 태극기는 경축일 및 평일에 다는 법과 조의를 표하는 날에 다는 방법이 달라요. 그렇기에 각각 어떻게 게양하는지 구분할 수 있어야 하죠.

     

    경축일 및 평일

    • 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국군의 날은 모두 우리나라의 경사를 축하하는 경축일에 해당합니다. 이때는 깃봉과 깃면의 사이를 떼지 않고 달아야 해요. 일반적으로 게양하는 방식이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조의를 표하는 날

    • 반면 조의를 표하는 날에는 조기로 게양을 해야 하는데요. 현충일, 국장 기간, 국민 장일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조기 게양 방법은 깃면의 세로 너비만큼 태극기를 내려서 다는 것이에요.
    • 그리고 태극기를 조기로 게양할 경우, 함께 게양하는 다른 기도 조기로 게양해야 한다고 합니다. 추가로 차량이나 보행자의 통행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거나, 깃대가 짧아 조기로 게양하기가 어려운 경우, 조기임을 알아볼 수 있도록 최대로 내려서 달면 된다고 하니 참고해야겠죠?

     

    태극기 다는 위치

    태극기 다는 위치 설명서
    태극기 다는 위치(사진=행정안전부)

     

    국기는 저마다에 따라 다는 위치가 있습니다.

    • 단독(공동) 주택 : 집 밖에서 보아 대문의 중앙이나 왼쪽에 달아 줍니다.
    • 건물 주변 : 전면 지상의 중앙 또는 왼쪽, 옥상이나 차양시설 위의 중앙, 또는 주된 출입구의 위 벽면의 중앙에 달아 줍니다.
    • 차량 : 전면에서 보아 왼쪽에 달아주면 됩니다.

    (※ 건물 또는 차량의 구조 등으로 인하여 위와 같이 게양하기가 어려운 경우 약간의 조정을 할 수 있습니다.)

     

     

    다른 기와 함께 태극기 다는 법

    다른 기와 함께 태극기를 게양할 때도 있죠. 이럴 때는 다른 기의 크기를 국기에 맞추어 달아야 합니다. 혹시나 다른 기의 모양이 국기와 달라 크기를 맞출 수 없을 경우에는 다른 기의 좌측 상단에서 우측 하단까지의 길이를 국기의 대각선 길이에 맞춰 그 크기를 조정하면 된다고 해요.

     

    즉 각각 좌측 상단에서 우측 하단까지의 길이가 서로 같으면 되는 것이죠!

     

     

     

    오늘은 이렇게 개천절을 맞이하여 태극기를 다는 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와 함께 태극기 다는 날, 다는 시간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알아보았는데요. 이웃님들께 유익한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최근 주변에서 태극기를 다는 이야기를 잘 못 들어본 것 같아요. 게양하는 곳이 많이 없어진 것 같은데요. 자랑스러운 우리나라 기념일에 맞춰 올바르게 태극기를 달 수 있도록 신경 써야겠습니다. 다가오는 3·1절에는 잊지 않고 태극기를 게양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