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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이야기/고양이 상식

고양이 모래 종류 알아보기, 각각의 장단점은?

고양이 모래 종류 및 장단점 알아보기

 

고양이 모래는 어떤 것을 사용해야 할까 고민하는 집사분들 많으실 겁니다. 벤토나이트, 두부, 크리스털, 펠렛 등 고양이 모래에 종류가 많고, 각각의 장단점도 확실해 어떤 제품이 우리 냥이에게 맞을지 고민될 수밖에 없죠.

 

저희 로지 같은 경우는 현재 벤토나이트 모래를 사용하곤 있으나, 다른 모래는 어떤지도 알아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제일 좋은 것으로만 주고 싶은 마음이에요.

 

그러면 오늘 시간을 통해 고양이 모래 종류에 대해 알아보고 각각의 장단점도 파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벤토나이트 모래

 

고양이 모래로 제일 많이 사용되고 있는 벤토나이트 입니다. 천연 벤토나이트를 가공, 정제하여 제조되는 응고형 모래입니다. 입자가 곱고, 모래와 같은 질감을 가지고 있죠.

 

집사분들께서 흔히 말하는 '감자'나 '맛동산'이 벤토나이트입니다.

 

대부분의 고양이들이 배변 장소로 인식을 해, 거부감 없이 사용할 수 있고, 냄새도 잘 잡아주는 편입니다. 다만 어느 정도의 사막화는 발생하는 모래이죠.

 

혹시나 결막염과 같은 안구 질환이나 호흡기 질환이 있는 고양이는 최대한 먼지가 덜 날리는, 입자가 조금은 큰 모래를 사용하시거나 다른 종류의 모래로 바꾸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에는 사막화 방지 매트도 잘 나와있어, 같이 사용하면 좋다고 하는데요. 저흰 아직 사막화 매트는 따로 구매하지 않아 하루에 한 번 화장실 주변을 빗질해주고 있어요. ^^

 

가장 일반적이면서 선호도가 높은 모래이며 비용도 저렴한 편입니다. 처리할 때 변기에 버리면 막힐 수 있으므로, 삽으로 살살퍼서 쓰레기봉투나 포대에 버려야 합니다

 

장점

  • 냄새를 잘 잡아준다.
  • 대부분의 고양이들이 배변 장소로 인식 해 거부감없이 사용 가능하다
  • 비용이 저렴하다.
  • 대소변 처리가 쉽다.

 

단점

  • 사막화 발생 소지가 있다.
  • 먼지 날림이 생길 수 있다.
  • 변기에 버릴 수 없다.

 


 

2. 크리스탈 모래

 

실리카겔로 만들어진 모래로 입자가 큰 편입니다.

 

비교적 사막화가 덜한 것이 장점이며, 물 세척도 가능하고 먼지도 없는 편입니다. 입자가 큰 편이다 보니 냥이들 발에 붙어 밖으로 나올 일이 거의 없죠.

 

또한 소변의 경우 뭉치는 것이 아닌 흡수하기에 치워줄 필요가 없으며, 대변만 치워주면 되어 관리가 편할 수 있습니다. 크리스털 모래의 색이 70% 이상 노랗게 변했다 하면 그때 새 모래로 바꾸어 주는 방식이에요.

 

다만 당뇨나 신장병이 있는 고양이들에겐 적합하지 않다 하고, 가격이 비싼편입니다. 또한 몇몇 고양이들은 촉감을 싫어하여 이용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해요. 더불어 소변을 보고 바로 치우는 것이 아닌, 전체 색이 어느 정도 변하면 새로 갈아주는 방식이기에 냄새가 날 수도 있습니다.

 

장점

  • 소변처리를 자주 하지 않는다.
  • 사막화가 거의 없다.

 

단점

  • 벤토나이트 대비 가격이 비싸다.
  • 고양이에 따라 이용하지 않을 수 있다.
  • 당뇨, 신장병이 있는 고양이에겐 적합하지 않다.
  • 소변 처리를 덜 하다 보니 냄새가 날 수 있다.

 


 

3. 펠렛 모래

 

톱밥을 가루로 만들어 압축시킨 것으로 우드펠렛과 종이 펠렛으로 나뉩니다. 입자는 제법 큰 편입니다.

 

먼지 날림이 적고, 고양이 발에 잘 붙지 않다보니 사막화도 덜 일어납니다. 그렇기에 호흡기 질환이나 눈병에 걸릴 확률도 줄어들게 되죠.

 

다만 냄새는 잘 잡아주지 못 합니다.

 

소변을 누면 펠렛이 부스러지고 가루가 되는데요. 그렇기에 펠렛 전용 화장실을 사용해야 하며, 소변이 묻어 부서진 톱밥이 아래로 걸러지는 방식입니다. 걸러진 톱밥만 나중에 치워주시면 되죠.

 

대변의 경우 밑으로 떨어질 수 없으니 퍼서 변기에 버려야 합니다.

 

장점

  • 사막화가 덜 일어난다.
  • 먼지 날림이 적다.
  • 호흡기 질환, 눈병에 걸릴 확률이 적다.

 

단점

  • 냄새를 잡아주지 못한다.
  • 당뇨, 신장병이 있는 고양이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 소변 처리를 덜 하다 보니 냄새가 날 수 있다.

 


 

4. 두부 모래 (자연소재 모래 - 콩, 옥수수, 두부 등)

 

일명 두부 모래로 불리는 자연소재 모래입니다. 응고, 분해형이며, 적은 양은 먹어도 무해한 친환경 재료이죠. 입자는 작은 편이며 무게도 가볍습니다.

 

변기에 버릴 수 있어 처리가 간편한 것도 장점이고, 고양이 발에 잘 붙는 타입도 아니에요.

 

다만 먼지 날림은 적은 편이나, 입자가 작아 간혹 화장실 밖으로 튕겨 나올 수 있으며, 자연소재인 만큼 자칫 벌레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또한 벤토나이트 대비 냄새를 잘 잡아주지는 못 하며, 가격도 더 비싼 편이죠.

 

간혹 고양이에 따라 모래로 인식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장점

  • 먼지 날림이 적다.
  • 가볍다.
  • 친환경 재료를 사용한다.
  • 처리가 간편하다.

 

단점

  • 벤토나이트 대비 냄새를 잘 잡지 못한다.
  • 벤토나이트 대비 가격이 비싸다.

 

 


 

 

고양이 모래 종류와 장단점에 대해 알아본 시간이었습니다. 고양이를 생각하면 벤톤나이트가 제일 좋아 보이긴 하네요. ^^ 다만 사막화가 너무 걱정되시는 분들은 크리스털, 펠렛, 두부 중에서 적합한 것을 택해 고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집사와 냥이 모두 행복한 시간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저는 또 다음 시간에 알찬 내용과 함께 다시 찾아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