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려동물 이야기/고양이 상식

고양이 발정기, 암컷 및 수컷의 증상과 시기

고양이 발정기는 보통 언제 찾아오며 또 어떤 증상을 보일까요? 그리고 암컷과 수컷에 따라 그 시기와 증상에 차이가 있을까요?

보통은 생후 6개월 이후로 고양이 발정기가 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때가 되면 교미를 맺기 위한 여러 증상을 보이며 집에서 기르고 있는 반려묘의 경우 중성화 수술을 준비하게 되죠.

집사분이라면 고양이의 발정기 기간을 잘 알고 계셔야 하는데, 이 시기보다 너무 빨리 중성화를 하게 되면 아이가 너무 어려 회복하는 데 무리가 생길 수 있으며, 너무 늦어지면 울음소리 나, 각종 증상들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 집사만이 아니라 반려묘에게도 전달되는 스트레스이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양이 발정 시기

고양이 발정기 시기는 보통 생후 6개월~12개월 사이에 맞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확한 시기는 환경에 따라 좌우될 수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따뜻하고 일조 시간이 긴 봄(2월~4월)과 여름(6월~8월) 무렵에 절정을 이루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간은 대략 2~3주이며, 집고양이의 경우 아무래도 바깥보다는 따뜻하다 보니, 완연한 봄과 여름이 아닌 시기에도 발정기가 찾아올 수 있습니다.

고양이 발정기가 끝나는 시기

고양이는 번식 능력이 있는 한 발정기는 계속됩니다. 고양이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보통 암컷의 경우 10살까지 발정기가 올 수 있으며, 수컷의 경우 영역 의식이 높다 보니 이보다 더 노령이 되어서도 발정기가 올 수 있다고 해요.

또한 수컷의 경우 생후 6개월 보다도 빨리 발정이 찾아올 수 있다고 하니 수컷 묘와 함께하고 있는 집사분의 경우 증상에 각별히 주의를 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고양이 발정 증상은 어떠할까요?



고양이 발정기 증상

고양이는 발정기가 오면, 평소와는 다른 행동을 보이곤 합니다. 중성화를 생각하고 있는 집사분이시라면 이와 같은 행동을 보일 때 발정기임을 인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평상시와는 다른 소리로 크게 운다.

발정기 동안에는 울음소리가 크고 날카롭게 바뀝니다. 아기 울음소리와 비슷하다고 말하기도 해요. 시간을 가리지 않고, 애-옹, 냐-옹이 아닌 '으애앵~', '으아앙~'과 같은 소리를 낸다면, 발정기임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몸을 여기저기 비비고 문지른다.

자신의 머리나 몸을 여러 곳에 비비고 문지르는 행위를 합니다. 보통 인사의 의미로 집사의 다리나 몸에 머리를 비빌 때가 있는데, 평소보다 강도가 강하고 횟수가 잦다면 발정기 시기일 수 있습니다.

몸을 바닥에 비비고 음부를 핥는다

위와 비슷한 예시일 수 있으나, 바닥에 비비는 행동도 유심히 볼 수 있습니다. 딱 보기에도 일반적일 때와 다르게 몸을 유난히 바닥에 비빈다면 발정기일 수 있는데요. 이런 행동을 하면서 음부를 자주 핥는다면 보다 더 정확하게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암컷 고양이 발정기 증상
암컷 고양이에게 많이 나타나는 증상인데 바로 엉덩이를 높이는 자세예요. 앞다리는 구부려 가슴 쪽이 바닥에 닿고, 뒷다리는 세워 엉덩이를 높게 세우는 행동을 하곤 합니다.

수컷 고양이 발정기 증상
수컷 고양이에게 자주 나타나는 증상은 소변 스프레이입니다. 우는 것과 더불어 집사분을 피곤하게 만드는 행동 중 하나인데요. 자신의 영역이나 세력권을 표시하기 위해 소변을 여러 곳에 뿌려 마킹하는 행동입니다. 수컷 고양이에게서 자주 나타나나 암컷 고양이도 종종 이런 증상을 보이곤 합니다.



중성화 수술에 대해서

저희 집 냥이 로지의 경우 6개월 차쯤에 중성화 수술을 받았습니다.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이 너무 어릴 때 하면 아기가 회복이 더딜 수 있으니, 6개월 지나 수술받는 것을 권해주셨거든요.

6개월 차까지 다행스러운 일인지 발정기는 오지 않았고, 무사히 중성화 마치고 건강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중성화 수술을 해주는 일이 마음에 많이 걸렸습니다. 괜스레 사람과 함께 살기 위해 못된 일을 저지르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러나 모든 의사 선생님들이 함께 지낼 거라면 고양이를 위해서라도 중성화 수술을 하라고 권장하셨습니다. 그것이 고양이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 하시면서 말이죠.

앞으로 로지가 더 건강히 오래 살 수 있도록 열심히 돌봐주어야겠습니다. 일반적인 중성화 시기는 6개월 이후라고 하니 이점도 같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같이 읽어보면 좋은 글

고양이 울음소리, 종류의 의미는 과연?

고양이 울음소리 안녕하세요 여러분 여유로움의낙 입니다. ^^ 제가 집사이다 보니 고양이 관련 게시글을 올리게 되는데요. 그런데 이 게시글들을 많은 분들께서 찾아주시고, 읽어 주셨습니다~

changeoflife.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