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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이야기/고양이 상식

고양이 사료, 건식 vs 습식 vs 생식

 

 

안녕하세요 여러분 여유로움의 낙입니다. ^^

집사분들 중에 고양이 사료로 건식, 습식, 생식 중 무엇이 좋을지 고민하셨던 적 있으신가요?

 

저는 처음 로지 데려와 키울 때 건식사료만 주었는데요. 조금씩 집사로서의 시간이 지나다 보니 습식, 생식도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는 전혀 몰랐던 내용이었죠.

 

그래서 너무 고양이 밥에 대해 관심이 없던 것은 아닐까 하며, 앞으로 어떤 사료를 주어야 하는지 고민하던 시기가 있었는데요. 이런 고민을 집사 분이라면 모두 한 번쯤은 하실 것 같아 정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과연 어떤 사료가 우리 냥이에게 더 맞는 것인지 한번 알아보도록 할까요? ^^

 

 

 

 

고양이는 무엇을 먹이느냐에 따라 변 모질이나 전체적인 건강 상태가 달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강아지는 사람과 같은 잡식성이기 때문에, 사료 의존도가 크지 않지만 고양이는 다르다고 해요.

 

완전 육식 동물이기에 영양학적으로 식습관 체계가 완전 다른 것이죠. 그렇기에 사람이 먹는 음식은 아예 먹지 못 하고, 자연스레 집사가 주는 사료에 대한 의존도가 굉장히 높을 수밖에 없다 하는데요?

 

이때 고양이가 먹을 수 있는 사료는 건식, 습식, 생식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그러면 각각 어떤 사료인지 알아보며 장단점도 파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 건식사료

건사료는 밀폐된 봉투에 들어 있어 보존성이 좋아 장기 보관하기 편합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양 대비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죠.

 

또 섬유질이 많고, 영양학적으로 밸런스가 굉장히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단단한 알맹이 모양이라 씹으면서 턱 근육 발달과 치아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죠.

 

단점으로는 탄수화물 함량이 높다는 데에 있습니다. 고양이는 육식동물인 데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것이죠. 많이 먹을 경우 비만을 초래할 수도 있고요.

 

그리고 수분함량이 10% 정도로 적기 때문에 수분 섭취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하부요로기 질환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꼭 많은 양의 물과 같이 줄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장점
  • 보관이 용이하다
  • 가격이 저렴하다
  • 섬유질이 많고 밸런스가 좋다
  • 턱 근육 발달, 치아 건강에 좋다

 

단점
  • 탄수화물 함량이 높다
  • 비만을 초래할 수 있다
  • 수분함량이 적어 자칫 하부요로기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고양이 습식사료

다음 습식사료 입니다. 습식사료는 고단백 고지방 사료입니다. 주로 캔이나 파우치에 밀폐된 형태로 판매가 되죠. 그렇기에 개봉을 하기 전까지만 보관이 용이합니다. 또한 건사료 대비 가격대가 높은 편이죠.

 

습사료는 성분 70% 이상이 수분인데요. 그렇기에 수분을 충분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구성물 역시 단백질과 지방으로만 이루어져 있어서 탄수화물 함량은 10% 미만이죠. 그래서 고양이에게 아주 이상적인 음식이 됩니다.

 

습사료에 포함된 많은 수분은 사료를 촉촉하게 해주는 것만이 아니라 풍미도 좋게 해 기호성을 높인다고도 해요. 즉 고양이에게 먹는 즐거움을 선사해줄 수 있죠. 캔 하나 따시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실 겁니다. 저희 로지도 습식 주려는 모습을 보이면 꼬리를 부르르 떨면서 빨리 달라고 재촉하거든요. ^^

 

또한 수분이 충분하기에 탈수도 예방할 수 있고, 모질과 건강에도 많은 기여를 한다고 합니다.

 

고양이들은 건강을 챙기고 질병 예방을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혹시나 같이 살고 있는 반려묘가 물을 잘 안 마신다면 습식을 많이 챙겨주셔야 할 수 있습니다.

 

장점
  • 수분함량이 높다.
  • 기호성이 좋아 먹는 즐거움을 줄 수 있다
  • 고단백 고지방 사료다
  • 탈수 예방, 모질 건강에 좋다
  •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단점
  • 개봉하면 보관이 어렵다
  • 건사료 대비 가격이 비싸다

 

 

고양이 생식사료

마지막 생식 사료입니다. 생식도 습식처럼 캔 형태로 판매가 되고 있죠. 고양이가 육식동물이다 보니 생식이 가장 이상적인 사료일 것이라 생각을 하시는 경우가 있는데요. 사실 그렇지는 않다고 합니다.

 

각 나라에 있는 수의사 단체 및 미국 FDA조차도 생식을 반대하고 있다 해요. 한국 동물병원협회도 마찬가지고요.

 

생식이 위험한 첫 번째 이유는 생식용 생고기에 들어있는 수많은 대장균 때문이라 하는데요. 이를 먹고서는 자칫 설사, 식중독에 걸릴 수 있고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 이유에는 영향의 균형을 맞추기가 어렵기 때문이라 하고요. 이는 동물원 수의사도 맞추기 힘들어하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이 것을 집사가 맞출 수 있진 못하겠죠? 인터넷에 있는 생식 레시피를 함부로 믿으면 안 된다고 하니, 간식용으로는 좋으나 밥으로서, 사료로서 생각지는 말아야겠습니다.

 

 

 

이상적인 고양이 사료는?

가장 이상적인 급여 방식은 역시 습사료라고 해요. 고양이에게 가장 적합한 모델이죠. 그러나 여러 이유로 습식을 주된 밥으로 급여하기가 어려우실 수 있는데요.

 

이럴 때는 가급적 1:1 비율, 이마저도 힘들다면 최소 1:3 비율을 유지할 것이 권장된다고 합니다. 즉 50% 내지는 25%를 습사료로 주는 것이죠. 이때 비율은 부피 비율이 아닌 칼로리 비율입니다.

 

즉 습사료와 건사료를 동일한 칼로리로 배분하거나 아니면, 전체 칼로리 중 25%를 습사료로 남은 75%를 건사료로 대체하는 것이죠!

 

저희 로지 같은 경우는 지금까지 40% 정도의 칼로리를 습식으로 주고 있었네요. 습식의 비율을 조금 더 높여줄 수 있도록 해보아야겠습니다. 로지야 엄마가 노력할게...!

 

 

 

 


 

 

오늘은 이렇게 고양이 사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유익한 정보가 되셨나요? 저도 공부하면서 새로 안 사실이 너무 많아 많이 배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해당 내용은 유튜브 채널 윤샘의 마이펫상담소-Pet Clinic 내용을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혹시나 보다 더 전문적인 고양이 상식이 궁금하신 분들은 검색해 들어가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그러면 저는 또 다음에 더 도움 될 내용으로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내용 출처 : 윤샘의 마이펫상담소-Pet Clin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