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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이야기/고양이 상식

고양이 울음소리, 종류의 의미는 과연?

고양이 울음소리

 

안녕하세요 여러분 여유로움의 낙입니다. ^^ 제가 집사이다 보니 고양이 관련 게시글을 올리게 되는데요. 오늘은 고양이 울음소리에 대해 한 번 살펴봐볼까 합니다.

 

고양이는 여러 방법으로 집사와 커뮤니케이션을 하는데, 그중에서도 단연코 집사가 알아듣기 쉬운 방식은 울음소리일 겁니다. 고양이 울음소리에 따른 의미를 잘 이해하여 고양이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고양이 울음소리 썸네일
고양이 울음소리 알아보기

 

 

저번 고양이 꼬리언어와 같이, 초보 집사분이 시라면 반려묘의 울음소리가 무엇을 표현하는 것인지 궁금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통 고양이는 울음소리, 몸짓, 페로몬을 통해 의사소통을 한다고 하는데요. 다만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의 경우 집사와 대화를 하기 위해 울음소리를 주로 낸다고 합니다.

 

참 사랑스럽지 않나요? ^^ 이런 고양이의 노력을 알아주고, 어떤 의미인지 이해한다면 더 이상 초보가 아닌 중수 이상의 집사가 되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양이 울음소리의 의미

두 마리의 고양이가 서로 안은채 자고 있다
고양이들

 

냐~옹, 야~옹

보통 무엇을 해달라고 할 때 우는 소리인데요. 애~옹 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이 소리는 고양이끼리의 언어가 아닌 고양이가 사람과 대화를 하기 위해 내는 소리라고 합니다. 신기하지 않나요? ^^

 

보통 사람의 부름에 대답하거나, 놀아달라고 하거나, 밥을 달라고 할 때 주로 이 소리를 낸다고 합니다. 대답 혹은 무언가를 요구할 때 내는 소리인 것이죠. 수다쟁이 고양이의 경우 야~옹 소리를 자주 낸다고 합니다. 집사와 대화하는 것이죠. 

 

정확한 유추는 꼬리, 몸짓, 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가능하며, 불만을 표출하는 의미일 수도 있습니다.

 

 

골골골, 그르그릉

제가 가장 좋아하는 소리입니다. 골골 송 이라고도 하죠. 기분 좋다는 의미로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보통 고양이가 편안할 때, 안정감을 느낄 때, 행복할 때 이런 소리를 낸다고 하는데요. 간혹 심하게 아플 때도 골골 송을 내기도 한답니다.

 

만약 여러분 옆에서 고양이가 골골송을 내고 있다면, 지금 몹시 행복하다는 의미일 텐데요. 그러나 간혹 아프다는 소리일 수 있으니 상황에 따라 의미를 해석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냐!, 냥!

냐, 냥! 이렇게 짧게 내는 소리인데요. 이는 인사의 의미로서 내는 소리입니다.

 

위에 냐~옹 하고는 조금 달라요. 분명하게 더 짧은소리이죠. 보통 외출 후 집으로 들어오실 때 고양이가 이런 소리를 내는 것을 들어본 적이 있으실 겁니다.

 

이는 사람에게 건네는 인사로서, 새끼 고양이가 어미에게 자신의 위치를 나타낼 때 하는 표현과도 동일하다고 하네요.

 

 

하악! 카악!

송곳니를 날카롭게 보이며 하악! 소리를 낸다면 이는 경고의 의미입니다. 하악질 이라고도 하죠?

 

이는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내는 소리라고 합니다. 두려움을 느낄 때 이런 소리를 내며, 가까이 오지 마라 라는 의미도 담겨 있죠. 쉽게 상대방을 쫓아내기 위한 소리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고양이가 이럴 때 왜 그러냐며 더 다가갔다가는 자칫 물릴 수도 있어요. 이는 고양이의 경고를 무시한 집사의 실수이니, 꼭 인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왕~, 우웅~

고양이가 우웅~ 하고 운다면 지루해서 내는 소리입니다. ^^ 로지가 안 놀아주면 내는 소리네요...

 

불만이 있거나, 심심할 때 어슬렁 거리며 이런 소리를 많이 낸다고 합니다. 투덜거리는 느낌으로 받아들이시면 될 것 같은데요. 딱 들어도 불만이 있나 보구나 하고 알 수 있는 소리입니다.

 

이럴 땐 사냥 놀이를 통해 기분을 풀어주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응~ 으응~

고양이가 내는 진동 소리 중에 하나인데요. 보통 반가움을 나태낼 때 내는 소리라고 합니다.

 

진동으로 입은 다물고 있거나, 살짝 벌린 상태에서 집사를 바라보고 내는 소리라고 하는데요. 보통 주인을 보고 반가우나 나가서 반기긴 귀찮을 때 이런 대답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

 

반가워, 왜 불렀어? 등의 의미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하네요.

 

 

킥킥킥, 캬갸갹

채터링 이라고도 하는데요. 보통 사냥감을 보고 흥분했을 때 주로 내는 소리입니다.

 

저도 로지가 이런 소리를 내는 것을 간혹 듣게 되는데요. 벌레나, 새 등이 날아가는 것을 유심히 보다가 이런 소리를 내곤 한다고 합니다. 사냥감을 보고 몹시 흥분할 때 내는 소리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으애앵~ 으아앙~

발정기 때 내는 소리입니다. 아기가 우는 소리와 비슷하다고 하는데요.

 

길고양이들이 발정기 때 내는 소리가 그렇게 시끄럽다고 하죠. 사실 저는 제대로 들어본 적이 없어 제대로 표현드리기가 어려운데, 다들 아기 울음소리와 비슷하다 하시더라고요.

 

만약 여러분의 고양이가 이런 울음소리를 자주 내고, 엉덩이를 두들겼을 때 꼬리까지 한쪽으로 확 제쳐진다면 하루빨리 중성화 수술을 해주셔야 할 수 있습니다.

 

 


 

 

네 오늘은 이렇게 고양이의 울음소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 찾아보고 정리해 보니 고양이 울음소리 종류가 참 많은 것 같아요. 신기한 것은 몇 가지 빼고는 모두 저희 집 로지에게서 들어본 소리라는 것입니다. 발정기 소리랑 응~ 으응~ 소리 말고는 다 들어본 것 같네요.

 

로지는 발정기가 오기 전, 병원에서 해도 된다는 시기에 맞춰 바로 해주었거든요. 포스팅을 적어 보면서 저도 다시 한번 배울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집사님들 모두 고양이 울음소리의 의미를 잘 인지 하시고, 반려묘와 의사소통할 수 있는 그런 집사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저는 또 다음에 알찬 내용과 함께 찾아뵙겠습니다.

 

끝으로 귀여운 우리 로지 사진 한 장 남기면서 마무리 지을게요 여러분 안녕~

 

고양이 로지 사진
여유로움의낙네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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