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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커피/맛집

사당 이자카야 호요, 분위기 좋은 이수역 맛집

사당 이자카야 호요에 다녀왔습니다. 사당에 있는 분위기 좋은 이자카야이자 맛집이었는데요. 이번엔 여집사 하고 다녀오지 않았고, 저희 어머니하고 다녀왔는데요. 어머니랑 오랜만에 즐거운 데이트 하고 왔습니다. ^^

 

이자카야지만, 부모님과 함께가도 좋은 분위기였습니다. 적당히 은은한 분위기 속에 조용히 식사할 수 있었고, 맛있는 철판요리와 다양한 주류가 있어, 인상적인 사당 술집이었어요.

 

여러분께도 소개해드리고 싶어, 필요한 사진들을 몇 장 찍어보았습니다.

 

 

 

 

 

이수역 이자카야 호요입니다. 이수역 7번 출구에서 하차한 후 사당역 방면으로 쭉 내려오면 아르테스 웨딩홀이 보이는데요. 그곳에서 오른쪽으로 꺾고 나오는 골목길에서 바로 오른쪽으로 꺾으면 사당 이자카야 호요를 찾을 수 있습니다.

 

주차는 주변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내부 모습인데요. 왼쪽에 있는 사진은 3인석입니다. 귀엽지 않나요? ^^ 오른쪽 사진은 야외석입니다. 가게 건물 앞부분까지 비닐막으로 확장해 테이블을 세팅해 두셨더라고요. 난로도 있고, 비닐막이 생각보다 외부 온도 차단을 제법 할 수 있어서 초겨울까지는 착석 가능할 것 같습니다.

 

추운 공간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겨울에도 앉으실 수 있겠죠...?

 

 

 

식당 내부는 바와, 테이블 자리가 있습니다. 바에서 착석해서 드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철판요리집이다 보니 바에 앉으시면 요리하는 모습을 직접 보실 수도 있습니다.

 

내부 분위기가 깔끔 하면서도 은은하니 좋죠? 나무색과 조명이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이건 바 앞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앞에 진열된 술병색이 참 잘 어울리며 특유의 분위기를 살리는 것 같습니다. 사케 병인가요? 정확히는 잘 모르겠네요...

 

다만 예뻐 보여 한컷 찍어놓았습니다. ^^

 

 

 

이건 벽면 사진입니다. 이렇게 여러가지 술병과 장식품으로 인테리어를 해놓았는데, 참 좋았습니다. 정말 데이트하기에도 괜찮은 곳 같습니다. 분위기 좋은 맛집이나 이자카야로 손색이 없었어요.

 

인테리어는 색을 어떻게 조화롭게 하느냐도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패션도 그러하니, 모든 미적인 부분에 다 해당되는 이야기이겠죠. 특유의 노란빛에 여러 술병의 색이 조화를 이루며 느낌을 잘 살려내었습니다.

 

 

 

호요 메뉴판입니다. 메뉴판이 총 3개가 있어, 여러장 찍게 되었는데요. 메인 음식과 주류 등 다양한 메뉴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안내의 말씀>을 자세히 보시면,

 

호요는 밥집이 아닌 철판요리주점으로, 1인당 1주류가 필수라고 적혀 있습니다. 방문하시는 분들은 꼭 참고하셔야겠죠?

 

저는 이날 백신 2차 접종으로 술을 마실 수 없어, 어머니께서 드실 수 있는 메뉴로 골라드렸습니다. 

 

 

 

메인 메뉴가 나오기 전에는 이렇게 두부도 한 접시 주시더군요. 마냥 먹을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적당히 식욕을 돋우기에도 좋았어요. 달달한 맛에 고소한 맛도 있어 누구에게나 맞을 법한 맛이었습니다.

 

 

 

술은 하이볼 미도리(8,000원)를 주문했습니다. 예전에 잠깐 바에서 일한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칵테일에 사용하는 주류는 조금 익숙한데요. ^^ 술을 잘 못하는 저는 달달한 칵테일을 자주 마시곤 했습니다. 당시 잘 마셨던 것 중 하나가 미도리 사워여서, 어머님께도 권해 드렸는데, 좋아하셨어요.

 

맛있어서 금방 취할 수 있겠다고 하셨습니다. 미도리는 참 맛있는 술이죠.

 

여러 주류를 맛보고 싶었는데, 상황상 할 수가 없어, 제일 잘 나가는 것이 무엇인지 여쭈어 보았는데 역시 하이볼이라고 합니다.

 

호요는 산토리나 짐빔만이 아닌 각종 위스키로도 이렇게 하이볼을 즐길 수 있으니 원하시는 맛으로 골라보세요!

 

 

 

메인 메뉴 중 하나 히로시마풍 오꼬노미야끼(16,000원)치즈추가(2,000원)입니다.

 

단순 이자카야가 아니라 사당 맛집으로 부를 수 있을 만큼 맛있었습니다. 사실 이자카야이다 보니 어머님께서 별로 안 좋아하시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했었는데, 기우였어요.

 

히로시마풍 오꼬노미야끼는 달달 하면서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아 계속 먹고 싶은 맛이었습니다. 치즈를 추가해서 그런데 속이 꽉 차 있고 피자처럼 느껴지기도 했어요. 그러나 식감이 피자와 같다는 것이지 맛은 전혀 다릅니다. 정말 맛있었어요.

 

 

 

또 한 가지 살치살 스테이크(23,000원)입니다.

 

살살 녹았습니다. 고기랑 숙주나물 및 각종 야채가 절묘하게 어우러집니다. 그리고 함께 나오는 고추냉이랑 소스도 고기와 먹기 좋았어요.

 

원래 음식 먹는 속도가 빠른 편인데, 다 먹는데 10분도 안 걸린 것 같습니다. 재료도 좋겠지만 요리를 정말 잘하는 곳 같아요. 정말이지 이자카야 만이 아닌 이수역 맛집으로도 소개해드릴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오래간만에 훌륭한 곳을 사당에서 찾았어요. 나중에 여집사도 데려가야겠습니다. ^^

 

직원분께 음식 메뉴 추천해주실 수 있는지도 여쭤보았는데, 양송이 찹스테이크 또는 살치살 스테이크에 히로시마풍 오꼬노미야끼로 많이들 드신다고 합니다.

 

 

 

다 먹은 한컷이에요. 남김없이 먹었죠? 싹 비웠습니다. ^^

 

연인과 데이트하기에도 좋고, 아이를 제외한 가족분들 하고도 오시기 좋을 것 같습니다. 분위기 좋고 조용한 술집, 이자카야를 찾으신다면 호요를 한번 방문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호요는 이수역점만이 아닌 구디 점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이것으로 내 돈 내산 사당 이자카야 호요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저는 또 여집사와 함께 여러분께 도움 될 소식 가지고 다시 찾아뵐게요. 다음에 봬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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